가천대 길병원, 제25회 잼버리 참가자 전방위적 의료지원

7~11일 간 의료진·앰뷸런스 등 파견…진료와 치료 진행

가천대 길병원 의료지원 부스 (길병원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에 대비해 인천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의료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시와 협력해 조용균 진료1부 부원장, 문종윤 공공의료사업단 실장, 간호사, 국제의료 코디네이터, 응급구조사 등의 의료 인력과 현장에 상주하는 앰뷸런스 그리고 각종 의료용품으로 잼버리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지원팀은 2개의 팀으로 나눠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 600여명과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에 머무는 300여명 등을 대상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지원팀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및 부상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 의료지원팀은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가천대 길병원 본원 등으로 후송해 진료와 치료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잼버리 참가자들 중 8월 초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천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가천대 길병원도 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