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집중호우 피해 공주·부여·청양에 복구물품 긴급지원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 비축 복구 물품 긴급 지원

중부지방해양경찰청·태안해양경찰서 대원들이 19일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에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보낼 긴급 복구 물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중부해경청 제공)2023.7.1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태안=뉴스1) 정진욱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에 보유 중인 복구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긴급 지원한 물품은 피해복구에 필요한 장화, 장갑, 양동이, 삽, 넉가래 등 7종 1만2250점(11톤 트럭 1대분)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태안해양경찰서는 충남 서산시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에 비축 관리 중인 해양오염 사고 대비용 물품을 우선 지원하고,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수해복구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지역의 복구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물품을 우선 지원했다"며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대산광역방제지원센터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방제장비 및 물품지원을 위해 2009년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설치됐으며, 유회수기, 오일펜스, 유흡착재, 개인용 보호구 등 긴급 방제자원을 비축 관리하고 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