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청소년에도 동등한 기회 지원" 김포시 '지역자원 연계 협력체계'
7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 16개 단체·기관 '업무협약'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는 7일 3층 참여실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김포시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 16개 단체와 기관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외국인 비율이 7번째로 높은 도시로, 외국인주민의 미래가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2년 11월부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외국인주민과 관련한 정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김포시 여성가족과에서도 외국인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포시는 2023년도가 사업을 시작하는 첫해인 만큼, 지역자원을 최대한 발굴한다는 취지에 맞춰 공고를 통해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16개 단체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단체를 추가 모집해 지역자원 간 연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주배경청소년 역시 엄연한 김포시민”이라며 “이들 역시 이 땅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모든 권리를 누려야 할 것이며,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동등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현장의 민간단체가 공격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들을 발굴하면, 김포시를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그들을 돕기 위해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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