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혁 인하대 건축학과 석사과정생, 춘계학술대회 3년 연속 수상

일조분석 통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배치·방향 최적화 연구

윤동혁 인하대 건축학과 석사과정생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하대학교는 윤동혁 건축학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박지영 교수)이 2023년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일반부문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윤동혁씨는 ‘일조분석을 통한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의 배치·방향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수상했다. 이 논문은 고층·고밀화하는 아파트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에 주목했다.

영유아는 낮 시간 대부분을 어린이집에서 보내기 때문에 어린이집의 환경은 영유아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아파트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 시뮬레이션을 통한 빛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화 대안을 제시했다.

윤동혁씨는 이번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2021년과 2022년 열린 대한건축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근대 아파트 건축물의 보존가치 및 리노베이션에 관한 연구’와 ‘고층아파트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각각 우수발표논문상을 받았다.

윤동혁씨는 “건축가의 주관적인 판단과 지식을 기반으로 결정해 온 주관적인 설계과정에 의문을 던지고,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에 따른 데이터기반의 분석으로 최적화한 계획 및 설계 대안을 찾고자 했다”며 “앞으로 건축물의 이용자 시점에서 새로운 건축 설계 프로세스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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