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제3보급단·507여단 부지 113만㎡ 이전 순조…공원 조성

인천 군부대 이전사업 계획도.
인천 군부대 이전사업 계획도.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부평구 ‘제3보급단·507여단’을 이전하고 공원·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2029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국방시설본부와 제3보급단·507여단 이전사업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 예비군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 공원·체육시설로 조성하는 것이다.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옮기고 4개 예비군 훈련장(주안·남동구·김포·부천 예비군훈련장)은 부개·일신동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이전된다.

제3보급단과 507여단의 기존 부지(약 84만㎡)는 공원·녹지 70%, 공동주택 30% 수준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구·부평구 간 지역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 장고개길 개통과 한남정맥-제3보급단-캠프마켓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그린네트워크도 조성한다.

인천시는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향후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