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차세대 교통수단 UAM 띄운다
한국공항공사·SKT·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유치위와 협약
- 정진욱 기자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는 6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UAM(도심항공교통) 사업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는 △ 국제박람회기구 부산 현지실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주요 이벤트에 UAM 실감형 컨텐츠 제공을 통한 유치활동 지원 △ 국내 UAM 전시, 이벤트 개최를 통한 대국민 유치열기 조성 △ UAM 글로벌 전시행사인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여를 통해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030년 행사 개최 시 방문객들이 박람회장까지 UAM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UAM은 AI, 자율주행 등 첨단 ICT 기술과 결합해 환경문제, 교통혼잡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로의 항해'를 주제로 내세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취지와도 부합한다는게 한국공항공사측의 설명이다. .
윤형중 사장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인 UAM의 도입은 부산의 미래도시 비전과 접근교통 기반 조성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공사가 42년간 쌓아온 항공안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UAM 핵심 역량을 지원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UAM 시범사업을 위해 협력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K-UAM 드림팀'컨소시엄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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