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시장 "부천 도시발전 전략은 '문화'"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 성료
이민진 작가 '파친코'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파친코는 19세기 말부터 끊임없는 외세의 내습으로 난바다를 표랑하는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며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는 평을 받았다. 2022.11.23/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은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삶을 바꾸는 '문학의 힘'을 믿습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에서 부천 도시발전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조 시장은 "불과 20년 전만 해도 우리 부천은 서울의 변방, 서울과 인천에 낀 도시, 잠시 거쳤다는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부천이 돌파구로 삼은 도시발전 전략은 '문화'였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은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삶을 바꾸는 '문학의 힘'을 믿는다"라며 "디아스포라 문학은 멈출 수 없는 세계화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날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파친코는 19세기 말부터 끊임없는 외세의 내습으로 난바다를 표랑하는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며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민진 작가가 23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천시는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파친코는 19세기 말부터 끊임없는 외세의 내습으로 난바다를 표랑하는 모국 조선의 고난을 암시하며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정처를 잃고 낯선 땅을 떠도는 불우한 운명에 처한 전 세계 유랑민의 디아스포라를 대표한다는 평을 받았다. 2022.11.23/뉴스1

부천디아스포라 문학상을 수상한 이민진 작가는 "문학의 힘과 예술의 힘을 믿어준 부천시에 감사하다"며 "한국전쟁을 통한 아픔과 또 그 안에서의 희망을 책에 담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3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지난 5월 후보작 접수를 시작으로 현재 8개 언어권의 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1차 작품 심사 중이며 오는 12월 완료한다. 2023년 1월부터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본심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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