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인수한 전기 공유자전거 일레클 김포서 배터리 화재

소방대원이 김포 고촌읍 한 도로에 세워진 전기 공유자전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독자제공) / 뉴스1
소방대원이 김포 고촌읍 한 도로에 세워진 전기 공유자전거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독자제공)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12일 오후 2시 12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한 도로에 세워진 전기 공유자전거(일레클)에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전기 공유 자전거 배터리를 분리한 뒤 9분여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 공유 자전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김포시는 지난 2020년 9월 해당 전기 공유 자전거를 도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일레클 배터리(김포 소방서 제공) / 뉴스1

업체 측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현재 김포시에 전기 공유자전거 현황에 대해선 최근 업체를 인수한 쏘카와 협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일반 자전거보다 쉽게 장거리나 오르막길을 이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면서도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