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김포시의원 "시 행정 후퇴…종합허가과 부활해야"
"4년 전 종합허가과 폐지해 시민들 부서찾아 떠돌이 생활"
"인·허가 처리실태 특별감사해야"
-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원(국민의힘)이 민선 7기에 폐지된 종합허가과 부활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26일 김포시의회에서 열린 제2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행정 편의주의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김포시 행정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4년 전 김포시는 공무원 중심의 행정 편의주의에 갇혀 '종합허가과 폐지'를 강행했다"며 "시민들은 인허가를 받기 위해 시청 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는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가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며 "종합허가과 폐지는 시 업무 간소화 흐름에 역행하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허가 처리실태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인·허가 처리실태를 특별 감사해 민원을 야기한 사항은 즉각 조치하고 중대한 과실이 발생했다면 처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선 8기에서는 종합허가과의 업무역량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절실하다"며 "종합허가과 부활을 통해 인·허가 업무를 간소화해 민원인의 시간·비용을 절약하고, 민원인과 소통하는 전담부서가 되길 집행부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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