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일 5796명 확진·4명 사망…전주 대비 3426명 감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3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3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 24일 인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에 비해서 3000명 넘게 줄었다.

인천시는 24일 579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0만8817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날(23일) 7101명보다 1305명, 일주일 전(17일) 9222명에 비해서는 3426명 각각 감소한 수치다.

폭증하던 인천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매주 약 2배씩 늘었으나 지난달 말부터는 전주 대비 30%p 미만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날 확진자 수가 전주에 비해서 감소하면서 재유행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재유행 때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지난 17일 9222명이었으며 이후부터 줄고 있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중 5729명은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67명은 해외유입이다. 재택치료자는 4만2117명이며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4명이 사망해 누계 사망자는 1468명으로 늘었다.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미추홀구 소재 요양병원12’에서는 현재까지 64명이 확진됐으며 ‘계양구 소재 의료기관3’에서는 75명이 감염됐다.

병상별 가동률은 중환자병상 34.1%, 준중환자병상 53.6%, 일반병상 51.3%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