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女사무관 동장 전보는 성차별”

여성연대 성명, 남동구에 시정 촉구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여성의전화 등 인천지역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여성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남동구의 여성 사무관 동(주민센터) 전보는 명백한 성차별적 인사”라고 주장했다.

연대는 “구청 과장 이상 고위직 인사에는 여성이 한명도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는 남녀차별금지법 제3조 고용에서의 차별금지와 제6조 법과 정챆의 집행에서의 차별금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성공우원의 특정부서 편중이나 한 직위에 장기간 근무하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안전행정부의 공무원 인사지침에도 어긋난다”며 “남동구는 성차별 인사이동을 즉각 중지하고 성차별적 인사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남동구는 최근 승진자 1명을 포함해 구 본청 여성 사무관 6명을 일선 동에 전보한 바 있다.

jjujul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