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확정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인천시장 후보경선에서 유 전 장관은 종합득표수 1772 표를 차지해 946 표를 얻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따돌리고 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경선은 대의원투표 20%, 당원투표 30%, 국민선거인단투표 30%,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구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 강화읍주민자치센터, 옹진군(7곳) 등에서 치러진 현장 투표에서는 유 전 장관이 1473표를 얻었으며 안 전 시장은 702 표에 그쳤다.

앞서 7~8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 전 장관은 55.1%를, 안 전 시장은 44.9%를 얻었다.

4453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을 실시된 이번 경선에는 2179명이 참석했으며 유효 투표수는 2175표다.

유 전 장관은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현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대의원과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해 왔다.

안 전 시장은 3~4대 8년 동안 인천시장을 역임하며 닦은 지역 지지기반이 최대 장점으로 부각시켰으나 당심을 잡는 것에는 실패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