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장애인 한가족 나들이 체험행사’ 참여자 모집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야외 나들이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가족과 이웃간의 화합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장애인 한마음 나들이 체험행사는 2003년에 시작돼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과 가족(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장애인이며 모집인원은 74명(장애인 37명, 동행가족 및 자원봉사자 37명)으로 신규 참여자를 우선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해당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나들이는 판문점 평화체험(판문점,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으로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남북분단의 상황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최근 북한의 전쟁 위협과 개성공단 폐쇄 등 일련의 사태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와 통일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장애로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원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부여하여 재활의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j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