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 장애인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개소
공단은 장애인을 위한 이동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18일 오전부터 3월 3일까지 14일간 무료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슬로프식 장애인차량 성능, 운행패턴, 운전자 및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최종 보완해 3월 4일부터 본격 운행하게 된다.
부천시는 그동안 총8대의 ‘복지택시’를 법인택시회사 8곳에 배정했으나 차량고장·인력부족 등의 사유로 4대만을 운행해 장애인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대한 해소방안으로 금년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공단으로 일원화하고 휠체어 탑승 시설이 장착된 총 12대의 복지택시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은 공공시설물 관리 및 교통정보의 운영,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노하우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고 있어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동지원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장애인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수단을 제공하고자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토·일·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명절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1588-3815 콜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1~3급 장애인 및 사고·질병 등의 일시적 장애로 인한 휠체어 이용자까지 포함되며 요금은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50%수준이다.
김종대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특별교통수단(복지택시) 차량을 추가 확보하고 자체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이용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오는 25일 부천체육관에서 교통지역 이동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한선재 부천시의회의장, 장애인 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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