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2013년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선정

구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 베이비부머 세대와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인력양성 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공모를 통해 자치단체와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선정, 사업비 중 85%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평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텔레마케터사업과 인천여성가족재단의 엄마내일찾기사업, 인천문예전문학교의 고객맞춤형 김치·고추장·된장 전문요리사 과정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60~65세 노인과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구는 2월 이후 각 기관별 일정에 따라 훈련생 모집과 교육, 취업연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평구와 서구, 계양구 등 3개 자치구와 한국폴리텍Ⅱ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행하는 ‘인천 서북부지역 뿌리산업 인력양성 사업’도 지원 사업으로 결정됐다.

뿌리산업은 주조(鑄造), 금형, 소성가공(塑性加工),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다.

부평구 등 3개 자치단체와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북부고용센터는 이 분야에서 일할 인력을 양성해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생 모집은 5월과 8월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구가 추진할 일자리 창출 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구인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n0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