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최고급 종돈 골든씨드프로젝트 추진

골든씨드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 자체종자를 개발하고 수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23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골든씨드프로젝트 10년 연구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상세기획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마쳤다.

국내 필요한 종돈 2만 마리 중 5∼10%에 해당하는 1000∼2000마리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며 업체별 1억∼5억원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제역 발생 이후 지난해 수입물량은 7171마리로 2010년 수입물량인 1379마리의 5배 이상이 증가해 국내 자체적 종돈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축산원에서는 축진랜드, 축진요크, 축진듀록 계통을 자체 개발해 인공수정센터 등에 보급해 왔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우수 종돈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모두 힘을 합치길 바란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앞으로는 국내산 종돈이 세계적인 종돈으로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