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기.방임 등 위기상황 시민 지원시스템 가동

18일 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시작된 위기시스템은 시와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 전문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대상자를 지원하는 위기대응 사회안전망이다.

가족 또는 기타 보호자로부터 유기되거나 방임, 학대 등으로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시설에 입소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위기개입전문기관 및 쉼터,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의 지역 복지 인프라를 활용해 대상자를 지원한다.

최근 6개월 동안 위기시스템으로 지원을 받은 장애인, 여성, 아동은 16명에 이른다.

시는 특히 당사자가 직접 위기개입전문기관이나 경찰서로 연락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시스템 체제로 운영, 야간·휴일에도 신속히 위기 대상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6개 위기개입전문기관과 11개 쉼터에 지원하는 연 32억원 예산 지원 등을 통해 365일 위기대상자 보호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간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위기에 몰린 이들을 사회안전망 내에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