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4개 읍면 고지대 단수…4시간 만에 복구

"가압장 프로그램 오류로 펌프 작동 멈춰"

경기 가평·광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공원에서 참새 한 마리가 수도꼭지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다. 2019.6.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 가평·광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공원에서 참새 한 마리가 수도꼭지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다. 2019.6.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가압장 프로그램 오류로 단수가 발생해 고지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남양주시 수동면, 와부읍, 오남읍, 진접읍 등 4개 지역 고지대 일부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다.

시는 급수 가압장 약 100곳 중 50곳에서 프로그램 오류로 펌프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약 4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께 작업을 물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가구는 배관에 공기가 차면서 물이 나오지 않아 현장에서 조치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산발적으로 피해가 발생해 정확한 피해 가구는 산정하기 어렵다"며 "가압장 프로그램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