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인권위, 계엄선포엔 침묵하더니…내란수괴 옹호위원회 전락"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방어권 보장' 권고 안건 상정 방침에 대해 "내란수괴 옹호위원회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헌정 파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계엄선포에는 침묵하다가 내란수괴 방어권을 보장하는 안건은 긴급 상정하겠다니 기가 막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당 안건을 즉시 철회하고, 안창호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일 인권위 누리집의 회의·행사 일정에는 '2025년 제1차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 올라왔다.
안건은 김용원·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위원이 공동 발의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이날 해당 안건을 13일 전원위에 상정하기로 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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