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보훈명예수당' 분기별 30만→36만원…6000명 대상

안양시청 전경(자료사진)/
안양시청 전경(자료사진)/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올해부터 '보훈명예수당'(분기별)을 기존 3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간 지급액은 1인 기준 144만 원이다.

국가보훈 대상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시는 지난 2021년 인상 이후 3년 만에 다시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했다.

지급 대상자는 안양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국가유공자 등 약 6000명이며, 예산 규모는 86억원이다.

최대호 시장은 "국가에 헌신한 국가보훈 대상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재정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이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시로 전입한 대상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시기는 1·4·7·10월의 15일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