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 추진…사업비 440억 확보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축산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 가축분뇨 처리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40억 원을 확보, 하루 16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작해 2027년 사업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건립되면 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축산 악취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렵게 확보한 국비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악취 없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으로 현재보다 너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