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16.3도…파주·연천·포천·가평 한파주의보

포천 -14.8도, 양평 -13도 수원 -6.1도
경기북부 낮 기온도 영하권 머물 듯

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북부 4개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매서운 아침 기온을 보이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파주·연천·포천·가평 등 4곳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기온은 판문점(파주) -16.3도, 연천(신서) -16.0도, 포천 이동 -14.8도, 가평 북면 -14.6도, 양평(청운) -13.0도, 의정부 -9.3도, 경기 광주(지월) -8.7도, 수원 -6.1도, 평택(서탄면) -5.2도 등이다.

경기지역 대부분 영하 10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경기북부 곳곳이 최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낮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추위는 계속돼 오는 10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