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활력 더한다"…광명시 '지역서점 살리기 운동'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점을 위해 '지역서점 살리기 운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지역 서점 도서 구매, 희망 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파란(破卵) 청년 서가 조성 등 도서관 정책 사업을 펼친다.
시는 지역 내 9개 지역 서점에서 시 도서관에 비치할 신간 도서를 분기별로 구매한다. 올해 편성된 도서관 도서 구입비 예산은 5억6000여만원으로, 약 2만9000권의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지역 서점 희망 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를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
이용자가 대출을 희망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은 해당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고 신청자는 지정된 지역 서점에서 책을 대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광명도서관 특화사업인 '파란 청년 서가'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할 예정이다.
파란(破卵)은 '알을 깨다'라는 뜻으로, 청년들이 틀을 깨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청년 서가에 취·창업과 능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도서, 잡지 등을 지역 서점에서 새로 구매해 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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