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운영 종료…8141명 다녀가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산본 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 설치, 운영했던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을 5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참사 당일이던 지난달 29일 설치한 이 분향소를 당초 국가 애도 기간인 이달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 직원들이 추가로 조문객을 맞으면서 전날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이 기간 조문객은 모두 8141명으로 집계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연말 폭설이 내린 날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까지 직원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약속이 요즘같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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