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설 앞두고 식품 가공업소·마트 불법행위 집중 수사
원산지 거짓표시 및 기준·규격 위반 등…폐수 불법 배출도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중·대형마트 등 360곳을 집중 수사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설(1월 29일)을 앞두고 명절 특수를 노린 부정·불량식품 불법 제조·유통과 식품 제조·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불법 배출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수사 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기준 및 규격 위반 △표시 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폐수배출시설 미신고 등이다.
특히 이번 수사에선 설을 맞아 수요가 많은 떡, 만두, 두부, 한과, 견과류, 과채 가공품 등 식품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 이행 여부, 수질오염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환경 폐수 분야도 살펴볼 예정이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영업주의 인식 부족, 부주의 등 사소한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법령준수사항 안내문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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