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해하겠다"…유튜버에 협박 전화한 30대 검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2025.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2025.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과천=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유튜버에게 전화를 걸어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쯤 민주당 지지자인 유튜버 B 씨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 상태로 전화를 걸어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고 발언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있던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하루 만인 이날 정오쯤 서울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