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서관은 책 내용 요약해준다…논문 400만편 열람 가능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부터 시 도서관을 통해 '도서 요약 서비스'와 '학술 콘텐츠 원문 제공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 요약 서비스는 원본 도서의 핵심 내용을 5%로 축약해 한글, 워드, PDF, 오디오북 등 파일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시민들이 짧은 시간에 책의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비독자나 간헐적 독자의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구독을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매주 1회 추천 도서 6권의 요약본을 카카오 알림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북 도시락' 서비스도 운영한다.
'북 도시락' 신청은 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의 디지털자료 '도서요약 서비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재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선 8000여권의 도서 요약본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신간·인기도서 요약본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학술 콘텐츠 원문 제공 서비스'를 통해선 약 400만 편의 학술논문과 기사·인기 매거진을 포함한 4700여 종의 전자저널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 'DB피아'에서 관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논문 주제를 추천하고, 논문을 먼저 읽고 요약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AI가 논문 목차 구성까지 도와준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