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생활밀착 행정' 집중…시민 불편 해소"

현충탑 참배로 올해 공식 일정 시작…시무식서 새해 인사

이상일 시장이 2일 용인시처 에이스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2일 "올해는 시민들이 행정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 행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시민이 겪는 불편 사항이나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 주길 바란다. 2월엔 생활 밀착 행정에 대한 각 실·국·사무소의 의견을 적극 듣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직원 여러분이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해준 덕분에 지난 한 해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긴 여정이 되겠지만 지난해 보여줬던 열정과 아이디어, 업무 추진 속도대로 간다면, 어려운 고비들을 잘 넘기고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묵념도 했다. 시무식이 끝난 뒤엔 직원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시청 구내식당 배식원으로 등장해 약과와 식혜를 나눠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2025년 을사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엔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보훈·안보 단체장, 시·도의원, 시 간부 공무원 등 90여명이 함께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