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이 바라는 의회 구현에 최선"

신년 인터뷰서 새해 각오 밝혀…'의정연수원' 설립도 추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은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도민이 바라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4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집결해 도민에게 꼭 필요하고, 도민이 바라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은 2일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2024년 거둔 실질적인 성과는 의회의 핵심 목표였던 '일하는 민생의회 구현'을 위한 밑그림 작업을 마쳤다는 점"이라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협치와 조율의 가치를 되새긴 한 해였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김 의장은 2025년 새해에는 '자치분권 실현'과 '의회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그는 "‘'자치분권 실현'과 '전문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후반기 의회 2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제도적 변화와 협치 모델 구축이 이뤄질 최적기가 될 것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협치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에 가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의정연수원'에 대해 김 의장은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의장은 "오는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개발 여건과 타당성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할 것"이라며 "도의회의 야심찬 도전이 여타 지방의회에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의회 발전을 앞당기는 이정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도민들을 향해서는 "도민의 목소리와 기대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는 일은 의장의 가장 큰 책임이자 의회의 존재 이유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가 단순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의 질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며 "4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집결해 도민에게 꼭 필요하고, 도민이 바라는 의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75년생인 김 의장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흥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제19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문재인 경기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공동선대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