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태원 가평군수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모든 국민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신 그 가족들께는 군민을 대표해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지난해 12월 3일 갑작스러운 계엄선포에 따른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로 정국은 격랑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의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공직자들도 군민께 평온한 보통의 일상을 조속히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가평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생활 기반 시설 확충 등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뤘습니다. 특히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 해제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 군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하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 우리 군과 속초시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습니다. 민선 8기 들어 2년 만에 이뤄낸 이번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엔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군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군민 여러분이 변화의 열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직 내부에선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수변벨트 사업과 자라섬 워케이션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 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상면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물량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로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하겠습니다. 국도 75호선, 지방도 364호선, 제2경춘국도, GTX-B 청평역 정차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또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추진,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겠습니다.
새해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행정은 군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불편함을 줄이고, 더 많은 행복을 드리는 것이 우리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모든 정책에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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