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화성시, 송년 행사 등 취소…"희생자 애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내년 1월 3일 개최 예정이었던 화성특례시 출범식을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송년 행사, 내년 시무식 및 제1·2 부시장 취임식 등 행사도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당초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내달 3일 화성특례시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시는 이 같은 연말연시 행사 취소 또는 축소와 더불어 시민 분향소를 설치해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시민 합동분향소는 이날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다. 분향소가 설치되면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며, 시민들도 31일부터 조문할 수 있다. 이 분향소는 내달 4일까지 운영된다.

정 시장은 이번 참사와 관련, "유가족과 부상을 당한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화성시는 참사 지원에서 가능한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