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애도 분위기 동참

[무안 여객기 참사]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 News1 김기현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왕송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왕송호수 의왕 레일바이크 중간정차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지난해에는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아름다운 일출을 함께 감상하며 한 해를 시작한 바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해 아침을 깨우는 대북 및 장구 공연 △다함께 외치는 해돋이 카운트다운 △신년 인사 등이다.

이 밖에도 새해소망카드 달기, 포토존 사진 촬영, 따뜻한 차 나눔, 한파 피해 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될 계획이었다.

김성제 시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차분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