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창업기업 4곳·학생 서포터스, 美 CES 누빈다

첨단 기술·창의적인 제품 소개…학생 서포터스는 기업 지원
연구 프로그램 통해 CES에 적용·분석할 방법도 모색

경희대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가한다.(경희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희대는 LINC 3.0 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의 지원으로 대학 교수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외에도 LINC 3.0 사업단은 학생 서포터스인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Global AFRO!)’을 파견하고, 교육혁신사업단은 ‘K-PBL(Kyunghee Passion Based Leading) CES 2025’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LINC 3.0 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경희대 학생 창업기업과 교수 창업기업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기술사업화에 나선 창업기업 4곳을 선정해 CES 2025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 기업은 의과대학 이상호 교수가 창업한 ㈜케이바이오헬스케어, 의과대학 정원규 교수가 창업한 ㈜레디큐어, 의과대학 이성민 교수가 창업한 ㈜잇피, 생명과학대학 이태욱 학생이 창업한 카이큐테크이다. 이들 기업은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발현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 8기 학생 서포터스는 CES 현장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매칭된 기업과 협업해 기업에는 해외 진출 기회를, 학생에게는 통역·바이어 미팅과 같은 실무 경험과 해외마케팅·해외무역 경험을 제공한다. 서포터스는 지자체의 기업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과 연계한 관·산·학 협력으로 활동한다.

교육혁신사업단은 K-PBL CES 2025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세상을 살리는 경희대만의 전 지구적 고윳값·방향 구하기’를 주제로 CES 전시를 참관한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문제 기반 학습 형태로 경희대의 우수 연구를 발굴하고, 이를 CES에 적용, 분석할 방법을 찾는다.

경희대는 CES 2025에서 경희만의 고유한 창업 생태계를 알리고, 학생에게는 글로벌 경험을 제공해 대학의 산학협력과 국제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겸 LINC 3.0 사업단장은 “경희대의 창업 생태계와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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