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 정밀 역학검사 결과 '모두 음성'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는 양주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축산농가에 대한 역학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 양주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도내 올해 세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차량 160대를 총동원해 취약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또한 인접 방역대 농가와 역학 농가에 대해 임상예찰,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농장간 질병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17개반 32명을 동원해 발생농장에 대한 10㎞내 방역대 45호(양주 40호, 동두천시 5호) 7만1088두(2회), 농장역학 9호(파주 4호, 포천시 5호)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축장 역학농가 146호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발생지역 및 역학농가에 대한 경기북부 양돈농가 예찰활동을 발생지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19개 시군 49건이 발생했다. 야생 멧돼지에서는 전국 43개 시군 4200건이 발생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