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드론비행 테스트베드 개장…활주로·무인항공기 정비공간 갖춰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드론산업 육성과 미래 방위산업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청미천 일원에 조성한 드론비행 테스트베드를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드론 시험비행과 방산드론 기술연구·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육군정보학교와 협력해 테스트베드를 조성했다. 이곳은 무인항공기 실증·기술개발을 원하는 기업과 군부대의 신청을 받아 운용된다.

테스트베드는 △시험비행을 위한 활주로 △착륙 시 충격완화를 위한 헬리패드 △무인항공기 정비 및 대기 공간 등 비행 실증시험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무인항공기 신기술 개발 및 군용드론 기술훈련 등 다양한 실증이 이루어지고, 관련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와 육군정보학교가 협력해 이천이 드론산업과 방위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이천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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