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IC-국도45호선 연결 '포곡대교' 26일 개통
용인시 "상습정체 해소 기대"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화성-광주) 포곡IC에서 국도 45호선을 연결하는 포곡대교가 완공돼 오는 26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24일 경기 용인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화성-광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포곡IC 주변 지역에 차량이 몰려 상습 정체가 발생했다. 포곡IC가 개설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급격히 늘었지만 포곡IC에서 국도 45호선으로 이동하려면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둔전리 안길을 우회해야 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7월 포곡IC에서 국도 45호선까지 직선으로 경안천을 횡단하는 포곡대교를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포곡대교는 폭 24m의 양방향 6차로로 건설됐다. 교량 자체 길이는 125m, 교량을 포함한 신설 도로 총길이는 200m다. 공사에 들어간 총사업비는 199억 원이다.
시는 포곡대교 개통으로 포곡읍 주민들과 국도 45호선 모현·유림 방향에서 포곡IC로 이동하려는 처인구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포곡대교 개통으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 포곡대교는 경안천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던 포곡읍 주민들 생활권을 연결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