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월 1만4000원씩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2025년부터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모든 여성청소년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약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1세에서 18세까지(2007년생 ~ 2014년생)의 모든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1만4000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인 주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국적이나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복지와 교육 정책을 준비 중이다. 특히 민선 8기의 핵심 비전 중 하나인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위한 도시기반 조성과 함께,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오산시민 모두가 차별 없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정 철학이 담긴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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