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눈 최대 7㎝ 쌓여…앞으로 1~5㎝ 더 온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12곳 대설주의보

19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항구에 정박돼 있는 어선들이 눈에 덮여있다. 포항지역에는 18일 오후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남구 구룡포와 호미곶에 6cm의 눈이 내렸다. 2024.12.1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지난 20일 밤부터 경기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최대 7㎝까지 쌓였다.

2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포천 7.6㎝, 연천 6.8㎝, 여주 6.7㎝, 광주 5.5㎝, 가평 4.8㎝ 등이다.

현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12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신적설이 20㎝ 이상(산지 30㎝ 이상) 예상될 때, 주의보는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눈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 눈이 1∼5㎝ 정도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밤새 쌓인 눈이 얼어 곳곳에 빙판길이 많을 수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