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방지"…광명시, 사진 없는 청소년 교통카드 발급…
23일부터 행정복지센터서 신청받아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청소년들에게 '지역 전용 청소년 교통카드'를 발급해 준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증 교통카드를 지역 전용 교통카드로 바꾸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정책'이 오는 23일 시행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청소년증엔 학생 이름, 얼굴 사진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 학생들에게 시 로고가 담긴 교통카드로 새로 발급해 주기로 결정했다.
전용 교통카드 발급을 원하는 청소년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카드는 타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광명시의 지역 전용 청소년 교통카드 최초 발급 비용은 무료, 재발급 비용은 4500원이다.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단, 지역 전용 청소년 교통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경우엔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는 사용이 불가하다.
시는 9~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최대 6만 원, 13~18세에겐 분기별 최대 9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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