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보육사업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받아
복리후생비·장기근속 수당 및 오후 10시까지 시간제보육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교육부 주관 '보육사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 포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의 보육정책 수립과 집행, 특수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이번 포상에서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사업과 시간제보육실 '해님달님' 놀이터 운영에 힘을 쏟은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역 내 456곳 모든 어린이집(원생 1만 7506명) 보육교사 5607명에게 복리후생비(5만~7만 원), 장기근속 수당(5만~10만 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상해 공제 가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출생 영향으로 원생이 줄어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가정 어린이집엔 평가 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운영비(80만~130만 원) 외에 58만 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해님달님 놀이터를 지속 확충, 현재 6곳 운영 중이다. 내년엔 3곳 더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정부도 인정한 시의 우수한 보육정책이 널리 퍼져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과 보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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