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실무회의' 개최

총사업비 9조5000억…파라마운트 IP 활용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민간개발 지원센터 협의체가 17일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후 처음 열린 실무회의다. 회의엔 경기도, 화성시,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방안,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약 285만 4000㎡ 부지에 '미션 임파서블' '트랜스포머' 등 영화를 제작한 미국 파라마운트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 리조트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9조 5000억 원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도와 화성시는 이 사업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현석 도 도시정책과장은 "민간개발 지원센터 1호 사업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민간개발 지원센터 기능을 더욱 확대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