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산리 섬유공장서 큰불…한때 대응 1단계(종합)

(포천=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17일 낮 12시 27분께 경기 포천시 가산리 한 섬유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3분 만에 '대응 1단계'(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발령했다.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원 9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불길이 잦아들자 오후 1시 53분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공장 내 섬유 등 가연성 물질이 상당량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 화재로 공장 근로자 등 15명이 자력으로 몸을 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형광등 배선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