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공무원 386명 신규 임용…"도민 생명·안전 최우선"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신임 경기도 소방공무원 386명이 21주간 훈련을 마치고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정식 소방관으로 거듭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4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임용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21주간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이겨내고 2만 4000 경기 소방 가족의 일원으로 거듭난 신임 소방관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이젠 우리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줘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 어깨 위 (계급장의) 육각수와 관창, 소방호스는 오직 대한민국 국민과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한 책임과 헌신의 상징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온다'는 소방관 정신을 실천하고 도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주길 바란다. 특히 헌신과 책임감만큼 여러분 자신의 몸과 마음도 소중히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된 제78기 경기도 소방공무원 교육생 대표인 신우철 소방사 등 6명은 경기지사 표창장을, 최은지 소방사 등 3명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교육생 대표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78기 소방공무원 386명은 지난 7월 29일 경기도소방학교에 입교해 21주간 합숙하며 화재·구조·구급·예방·소양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자로 각 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임용식엔 김 지사와 임상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과 신임 소방공무원, 가족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