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파트 신축 현장서 철제 장비에 부딪힌 70대 숨져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16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안중읍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70대 근로자 A 씨가 철제 장비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철제 장비인 인장기를 이용해 아파트 벽체 지탱에 필요한 철근을 당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철근이 갑자기 뽑혔고, 인장기 부품이 튀어나오면서 인근에 있던 A 씨를 충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