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정치적 불안 상황서 공직기강 철저"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간부회의를 통해 “공직자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당부했다.(성남시 제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간부회의를 통해 “공직자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고 당부했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과 관련,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이날 주재한 간부회의를 통해 "공직자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책무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행정의 신뢰 △시민 중심 행정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 할 것 등 3가지를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현재 정국 상황을 고려해 행정의 신뢰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하고,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만을 초래하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신 시장은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복지사각 지대가 없도록 세밀히 살펴보고, 재난안전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신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과 사회 안정을 위해 존재한다"며 "어떤 위기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민생 안정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