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1~5㎝ 눈…"17일까지 눈, 체감온도 뚝"

일부 지역에는 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어머니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길을 건너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약한 눈이 내리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평택 2㎝, 화성 0.7㎝, 안성 0.7㎝, 오산 0.4㎝ 등이다.

기온은 안양 -5.2도, 광주(경기) -4.9도, 이천 -4.9도, 양평 -4.9도, 화성 -2.7도 등으로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로 흐린 날씨 가운데 내리는 눈은 1~5㎝ 쌓이다가 오전 중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남부지역 일부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는 16일 오후부터 경기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점차 확산되겠다. 눈은 17일까지 최대 5㎝정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눈이 내린 이후부터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길 바란다"며 "빙판길 및 살얼음이 도로 곳곳에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 해야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