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폭설 피해 농가·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지급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난달 폭설로 피해 본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폭설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예비비 10억 원과 응급 복구비 3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당장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 상황을 고려해 피해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 먼저 지급하고, 이후 국비 지원에 정산하는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응급 복구비를 편성해 붕괴시설 철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지원, 전도되고 부러진 가로수 긴급 정비, 제설제 구입 등 추가 대설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지역 내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폭설 관련 재난 피해 신고는 792건이다. 피해 신고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