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철회에 의왕ICD 수송량 '정상화' 기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차들이 정차해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5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차들이 정차해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이 엿새 만에 종료되면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화물열차 수송이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의왕ICD에 따르면 이날 화물열차 수송 대수는 상행 5대, 하행 11대 등 16대다. 전날(상·하행 각 5대 등 모두 10대) 대비 6대 늘어난 수치다.

의왕ICD는 오는 13일에는 평소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수송 대수는 상행 13대·하행 6대 등 총 19대다.

그동안 의왕ICD 수송량은 평소의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렀었다. 철도노조가 임금 인상,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다.

이후 철도노조는 엿새 만인 전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해 같은 날 오후 7시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