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화재 등 재난 실시간 대응"…수원시, '비상근무 체계' 구축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는 대설·화재·한파 등 재난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체계에 따라 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 예상 시 '제설대책본부'를, 한파 특보 발효 시 '한파 대응 합동 TF팀'을 운영한다.
제설대책본부는 지역·도로별 특성을 반영해 주요 제설 구간을 지정하고, 제설 전진기지와 자동 제설·제빙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파 대응 합동 TF팀은 특보가 발표되는 대로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현재 상황과 대응 요령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겨울철 화재 등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1월 24일까지 D급 안전취약시설과 고층 숙박업소 등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설비 설치·작동 여부 △전기 기계·기구 접지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가스용기 보관 적정성 △긴급상황 발생 시 피난 대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해 피해자와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해 줄 계획"이라며 "팀장급 공무원 20명이 원스톱으로 치료와 심리·법률 지원 등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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