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간부들에 "시민 위해 과감히 충언할 수 있어야"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자료사진)/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자료사진)/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고굉'(股肱, 임금이 가장 신임하는 중신) 같은 참모가 돼 달라며 민생을 각별히 살피고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간부 공무원 회의에서 고굉을 언급하며 "상급자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과감히 충언할 수 있어야 하고, 상급자는 직원들의 진실한 보고가 귀에 거슬리더라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진정성을 갖고 소신껏 의견을 내 달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결재권자의 올바른 판단엔 실무자의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진실한 보고가 필수"라며 "올바른 정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이해관계자들 목소리를 듣고 시민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그런 정책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도 말했다.

syh@news1.kr